동물의 위로 삼도리 2015.03.05 16:18

 

 

 

 

 

 

 

 

제가 꿈꿨던 동물의 위로란

살며시 다가와 앉아  체온을 나누고  따뜻한 눈빛을 지그시 보내며

"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이런거였는데

 

 

 

 

 

 

 

 

 

 

 

인간이 힘들때,

눈치 빵점  즈희 괭님은 이래요~

 

 

 

 

 

 

 

 

 

 

 

 

 

 

 

 

 

 

 

 

 

 

 

 

 

 

 

 

     ㅡ,.ㅡ;;

 

 

 

 

 

게다가

굳이 일거리를 만드시기까지

 

 

 

 

 

 

 

 

 

 

 

 

 

 

 

 

 

 

안그래도 심란한 인간 입에선  으이그~  소리가 절로 나는데

타박하면서도  별수 있나요?

 

 

 

 

 

 

 

 

 

 

 

 

 

밤새  다다를 해버리겠단 괭님의 협박에

쥐돌이를 흔들 수밖에

 

 

 

 

 

 

 

 

 

 

 

 

 

아무리 동물이라지만   반려 인간의 감정이  안느껴지는지

정말이지  눈치  더럽게~~ 없는 녀석입니다.

 

 

 

 

 

 

 

 

 

 

.

.

.

 

 

 

 

 

 

 

헌데 말이죠

돌이켜보면   이런 녀석이 요상하게도

심란할 때마다  위로가  된 것 같아요.

 

 

 

 

 

 

 

 

 

 

 

 

 

 

 

 

먹겠다고 갖은 애를 쓰는 녀석을 보며 인간도 먹게되고

마지 못해  낚시대를 흔들며  인간도 운동이란걸 하게 되고

틈만 나면 눈 감고 퍼지는녀석을 보며   인간도  잠을 청하게 되니

 

 

 

 

 

 

 

 

 

 

 

 

 

 

 

이것도 위로라면 위로 아니겠습니까?

 

 

 

비록 이런...

 

 

 

 

 

 

 

아름다운 모습은 아닐지라도

 

 

 

 

삼돌이는 분명  위로였습니다!

 

 

 

 

 

 

 

 

 

 

 

 

 

힘든 시기를 겪는 분들께  필요한건 따뜻한 배려보다

이런 눈치 없는 친구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만큼요.

 

 

 

 

 

 

 

 

 

 

 

반려동물에게 위로를 받아본적이 있나요?

물론  늘 받고 있었지만

힘든일을 겪고 일상으로 복귀하기 힘들때  특히나 빛을 발하는게

동물 식구의 위로일겁니다.

 

 

 

어쩌면

위로가 필요할 분들께 전하는

그의 목소리~

 

 

 

 

 

 

 

 

 

 

목구멍에  사료 한 톨 넘겨보겠다며

갖은 아양을 떠는 녀석의 기운을 받아

밥 든든히 챙겨 드시고 힘찬 나날 되시길 바라며

 

 

안부 물어주신 고마운 분들께

평범하지만 평온한  삼돌군 소식을 전해요.

 

 

 

 

 

 

 

 

 

 

 

고양이가 그 좋아하던 발코니 구경을 거부할만큼

미국 북동부 겨울은 아직 혹독하지만

남기고 간 발자국은

 

 

 

 

 

 

 

 

귀엽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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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깔끔 | 2015.03.06 08:5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으악 삼도리 발도장 넘 선명하고 귀여워용 물론 삼돌이두 ㅋㅋ 제 동생은 점돌인데 같은 돌 돌림이네요^^

    • 점돌이 ㅋㅋㅋ 넘 귀여워요 ㅋ
      돌로 끝나는 이름이 발음하기 좋지않나요?
      "삼" 빼버리고 저리는 "돌돌" "도리도리" 이런식으로 부르기도하네요.
      점돌이~점돌~ 돌돌... 점돌이가 보고싶어지네요.

  • 까칠이 | 2015.03.06 14:1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삼돌이 정말 오랜만입니다. 오래동안 안보여서 걱정 많이했습니다. 이렇게 잘 지내고있는것 알게되니 기쁘내요. 삼돌이도 쥔님도 힘내세요!

  • 힁님 | 2015.03.06 17:4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이고 몇달 소식이 없어서 걱정이 이만저만삼돌쯤 됏엇는데 다행이네요 이렇게 볼수 잇게 된걸요

    •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삼돌인 요로코롬 팔팔하게 뛰어다니구 계세요 ~ 인간도 같이 팔팔 하라는 깊은 깨우침을 주시며 ^^

  • Heidi mom | 2015.03.08 00:5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반가운 선선님과 삼돌이 소식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오랫동안 손을 놓으셨길래 몸과 마음이 힘든일이 있으신게아닌가 했었는데 역시.. ㅠ ㅠ 그래도 다시 소식 올려주실때는 마음이 좀 가벼워지신게 아닐까 하고 조심스레 추측해보네요. 힘내세요 선선님. 힘든 시기가 지나가고 좋은 일, 행복한 일 많이 생기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 Heidi mom님 반갑습니다.
      마음 써주셔서 감사해요. 잘 지내셨어요?
      삼돌이네는 요로코롬 잘 지내는데 하이디네도 평안하고 행복이 넘치는 한해 되시길요!

  • 소풍나온냥 | 2015.03.08 01:3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긴긴 침묵하셔서 사실 엄청 걱정햇더랬어요
    모쪼록 힘내시구
    오랜만에 삼도리군 소식 넘넘 반갑습니다.

    • 아이구 먼길 오신 소풍나온냥님, 저도 반갑습니다.
      소풍나온냥님도 힘들때마다 살진, 살구냥 보며 늘 기운찬 나날 되시길요~ 복댕이들^-^

  • 슈네 | 2015.03.08 13:5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반가워라~~ 돌돌돌..삼돌맘 선선님~

    걱정많았어요. ~ 슈군과 단풍씨도 잘 지내요~ 늘 슈군이 삼돌과 선선님 소식 궁금해했어요. 슈군은.. 단풍씨를 키우며. 요샌 중학교 다니면서.. 등하교길에 동네 .. 학교 오가며 길냥이를 먹이주는 캣보이 노릇을 하고 있어요. ~^^ 매일아침.. 가방에 괭이 사료 챙겨가는 게 일이예요.
    그러면서.. 열공하여 수의사가 되겠다는 꿈도 꾸고 있고요.~~ 온동네 길냥이들, 길멍들... TNR 사업은 본인이 되 해부리겠다고~~^^
    집에다가는 길냥들 한 다섯마리쯤 데려다가 풀어놓고.. 동물병원 퇴근하면 음악작곡하며, 악기 연주하며 그리 사는 게 꿈인 아이가 되어가고 있어요~^^

    • 슈네님 그리고 슈군 반갑습니다.
      단풍이가 얼마나 이쁜짓을 많이 하고 있는지 짐작이 되네요.
      슈군이 동물 사랑에 푹 빠졌군요 ^^
      책가방에 사료 구비한다뉘... 아휴 기특해라~
      요샌 자녀가 꿈만 있어도 효자라던데 일찌감치 생각을 가진 슈가 이래저래 기특하네요.
      슈네님 밥 안 드셔도 든든하시겠습니다!

  • 철수 | 2015.03.08 22:2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돌아왔구나 어쩐지 들어와보고 싶었어요~~~~반가워요 무슨 일이 있으셨나..뭔가 다르네요...암튼 삼돌이는 정말 반가워요

  • 돌아와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은 우연한 삼돌이소식에 위로 받습니다.
    이젠 이렇게 오래 안 기다리게 해주실꺼라
    굳게 믿습니다. ^^

    • 삼돌이가돌아와넘좋다님 ㅋ 닉넴부터 감사드립니다.
      우연한 위로를 드렸다니 저도 힘이 납니다. 으샤으샤~ 좋은날 되세요!

  • llwhitebluell | 2015.03.11 11:2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삼돌아...ㅠ.ㅠ
    잘 있었구나...ㅠ.ㅠ 그럼 됐어.. 된거야...ㅠ.ㅠ
    정말 너무너무 걱정되고 보고 싶었어...
    혼자 별의별 생각을 다 했단다...ㅠ.ㅠ
    지금처럼만 늘~ 건강하게~ 이쁘게~ 있어다오....ㅠ.ㅠ
    난 늘 삼돌이를 격하게 사랑하고 아낀댜~~^.^~
    선선님~~ 삼돌이 소식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힘내고.. 또 힘내세요..
    저두 힘든일 있을때 마다 우리 두마리 귀요미들에게 힘을 얻는답니다..
    선선님께는 귀엽고 사랑스럽고 선선님 바라기 삼돌이가 있자나요~~
    선선님도 삼돌이도 삼돌이 아부지도~~ 언제나 홧팅입니다!!! ^.^b

    • 별의별 생각... 죄송합니다. ㅡㅜ
      삼돌군은 쭈욱 지금껏 요로코롬 먹구 싸고 놀며 평탄했어요.
      한결같은 모습 보여주는 괭님의 깊은 은총을 되세겨봤는데 다들 걱정해주셔서 죄송하구 감사하네요.
      whiteblue 님도 귀요미들과의 생활 자체로 늘 기운 나시며 밝은 나날 되시길요~ 예 화이링입니다~~!!

  • 왕눈이천사 | 2015.03.12 11:1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삼도리 보러 눈팅만하던 광팬입니다..^^
    덧글도 오늘 첨~남겨봅니다.
    한동안 새글이 없으시길래 저 역시 걱정부터...ㅠㅠ
    이렇게 삼도리를 다시 볼수 있어 너~무 너무 반가워요~
    선선님의 깨알같은 스토리도 무지무지 그리웠구요~
    멀리서나마 응원보내드릴게요~ 삼도리의 소소한 일상 기다려봅니다^^*

  • Jamie | 2015.03.12 16:1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웰콤백!!
    그동안 무슨일 때문에 소식이 없으셨는지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겠어요~ 그냥 삼돌이와 돌아와 주셔서 기뻐요!
    안좋은 일은 삼돌이를 보며, 삼돌이 얘기를 이웃들과 나누시며 잊으시고 밝은 선선님으로 돌아와주세요~! ^^/

  • 궁금했어요 | 2015.03.14 02:5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월드컵을 끝으로 사라진 삼돌이가 이렇게 반갑네요. 소식이 없으셔서 안굴러가는 머리만 또르륵~ 했답니다.

    혹시 선선님 쥬니어를 가지셨나까지,,,ㅋㅋ 이렇게 뵈니 반갑습니다. 늘 그러셨던것처럼 재미난 글 부탁드려요~

  • 쪼이 | 2015.03.14 13:3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악!!도리도리삼도리!!!보고싶었쪙~~
    여전히.너는귀엽구나
    자주자주만나자~(집사님께부담주는중ㅋㅋㅋ)

  • Jane | 2015.03.16 18:4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고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그리고 너무 늦게 들어와 확인해서 미안해요. 마지막 포스팅 이후로 많이 들락거렸지만 아무 소식이 없어서 애가 많이 탔어요. 삼돌이가 너무 보고 싶었지만 그보단 선선님내외분 잘 계시는지 무슨 큰 일이 있는지 아무쪽록 잘 계셔야 하는데... 걱정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이렇게라도 돌아와줘서 그저 너무 고맙고 기쁘고 반갑습니다. 쉽지 않으셨을텐데 삼돌이 소식.근황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그리고 보니까 오히려 삼돌이처럼 눈치제로.능구렁이같은 노랭이 반려묘가 있어서 선선님꼐서 조금이나 웃을 일이 생기지 않으실까하고 조심스레 생각합니다. 꼭 건강지키셔야되요! 돌아와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 김정인 | 2015.03.30 20:4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한동안 주인없는 집에 삼돌이 소식 들으러 왔다갔다 했더랬어요 무사히 삼돌이 소식 가지고 이렇게도 반갑게 뵈니 참 좋네요 삼돌이는 무사무탈한데 삼돌집사님께 무슨일이 있으셨는 듯해 걱정이네요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녁하늘님께서도 삼돌이처럼 툭툭 터시고 으쌰으쌰 기운내시길요 길에서 떠돌던 삼돌이가 저녁하늘님처럼 좋은분을 만난것처럼 저녁하늘님에게도 꽃소식과 함께 좋은 소식 있으셨음 합니다

  • 아고~~~~~~ 오랫동안 들렀는데 더 오랫동안 글ㅇ 없어서 걱정많았어요ㅠㅠㅠ 아무래도 뜸하다는건 심적으로 여유가 없을 경우일테니까요~~ㅠㅠㅠ
    그러다가 저도 포기했는데, 이렇게나 다늦게 또다시 만나게 되었네요~~^^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삼돌이의 위로가 필요했던 나날들이 지금은 괜찮으신거죠??^^;;;;;; 에구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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