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지만 아픈 워싱턴의 벚꽃 삼도리 2014.04.19 02:37

 

 

 

 

 

벚꽃이 만개했던 지난 휴일

 

 

 

 

 

 

 

 

 

 

 

 

 

 

 

 

 

 

 

쉐키~  쉐키~

 

 

 

 

 

 

 

 

 

~~

 

 

 

 

 

 

 

 

쉐키 쉐키~~~

 

 

 

 

 

 

 

 

 

 

그리고  쿠울~~~

 

 

 

 

 

 

 

 

 

 

 

자고로 휴일이란

온몸에 침떡하고 늘어지는게 제일이라는 저희 괭님입죠.

 

 

 

 

 

 

 

 

 

 

 

 

뭐 저의 휴일 스타일도 별반 다르지 않아요.

헌데 이번 꽃 구경만큼은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버지니아에서 처음 맞는 꽃의 계절이고

워싱턴D.C.에서는 벚꽃 축제가 한창이었거든요.

그래서 남푠을 살살 구슬려 디씨로 향했어요.

 

 

 

 

 

"워싱턴 벚꽃 축제 가기전 꼭 알아두어야할 점"

각종 퍼레이드가 벌어지고 전국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디씨로 날아올만큼 유명한

이 축제는 1912년 일본측이 디씨에 3020그루의 벚나무를 선물하며  유래되었다죠.

헌데 일본이 자국의 것이라고 세계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이 왕벚꽃이

DNA분석 결과 자생지가 일본이 아닌 우리 나라 제주도임이 밝혀졌다고 해요. 

이런 사실들이 밝혀지며 당초 일본 벚꽃이라고 소개됐던 표지석이 동양 벚꽃이라고 바뀌었지만

미국 대중에겐 아직도 일본의 꽃으로 인식되고있는 워싱턴 벚꽃 ㅡㅜ

여전히 한일 양국 간 꽃의 전쟁은 진행중입니다.

 

 

 

 

 아름답지만 아픈을 보러~~  고고~~

 

 

 

 

 

 

 

 

 

 

 

지하철 출구에서 바로 보이는 워싱턴 기념비

 

 

 

 

 

 

 

 

 

관광지 분위기 물씬~  이층 버스

 

 

 

 

 

 

 

 

 

 

 

포토맥강에 인접해 있는 호수 주변의 벚나무

 

 

 

 

 

 

 

 

 

 

 

 

한국 오리배같은 작은 배를 즐기는 사람들

 

 

 

 

 

 

 

 

 

 

저 너머 보이는 제퍼슨 기념관

 

 

 

 

 

 

 

 

 

 

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다들 저곳에 가면 계단에 앉아있던데

전 미처 계단까지 가보지 못하고 주저앉아버렸어요.

 

 

 

 

그 이유는 벚꽃보다 더 흐드러지던 인파!

 도저히 거닐수가;;;

 

 

 

 

 

 

 

 

 

 

 

4 13, 축제 마지막 날에 갔더니 이런 일이~

       허기져서 뭐라도 먹을까했더니 역시 인파!!!!

 

 

 

 

 

 

 

 

 

 

 

 

 

인내심 부족한 저희 부부,   도착한지 한 시간만에  귀가 결정.

 

 

 

 

 

 

 

 

 

갈수록 늘어나는 인파에 가는길도 험난~

사고 예방에 바쁜 경찰들

 

 

 

 

 

 

 

 

 

 

 

 

행인이 많지 않은 미국에서 신호대기 중 사람이 이리 많다뉘

 

 

 

 

 

 

 

 

 

 

 

 

줄지어 걷기 바빠 빡빡해진 제 마음을 대변하듯

사진 찍는데도 소홀해 보여드릴게 많지 않네요.

좀 더 마음의 여유가 있었다면 사람구경도 구경이라며 즐길 수 있었을텐데...

 

 

 

하지만,  집으로 향하던 제 눈길 잡는 풍경도 있었으니~

 

 

 

 

 

 

 

 

 

 

 

 

 

"꽃보다 부(父)"

 

아들에게 멋진 추억을 남겨주려 애쓰시는 아버님

 

 

 

 

 

 

 

 

 

 

꺄 멋쟁이~~  >0<

 

 

여유를 가지고 좀 더 둘러봤다면

얄미운 일본의 외교도  숨막히던 인파도  잠시 잊을만큼

곳곳에 피어난 예쁜 모습을 봤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워싱턴 벚꽃 축제는 한번으로 충분!

^~^;;

 

 

 

한국은  이곳보다 일찍 벚꽃이 피고 졌다지요?

이곳도 삼일전부터 비바람이 불고 서늘한 날씨에 벚꽃 계절이 끝이 났습니다.

 

 

 

 

 

 

 

 

 

 

 

헌데 저희집은 꽃비보다 더 강력한 가 내리고 있어요!

괭님께서  흩뿌려주시는 은혜로운 털비 ㅡㅜ

 

 

 

 

 

 

 

 

 

 

 

 

 

 

삼돌이 껴안고 우쭈쭈 한 번 하면

어김없는 털옷 패션을 견디다 못한 남푠이

 

괭이털 수확~

 

 

 

 

 

 

 

 

 

 

 

 

 

 

 

 

 

 

 

 

 

 

 

 

 

 

 

 

 

 

오오~   +_+

 

 

 

 

 

 

 

 

 

 

 

 

역대 최대 털공!

 

 

 

 

 

 

 

 

 

 

 

 

빗질은 싫다던 삼돌이도 자이언트 털공만큼은 마음에 드나봐요

 

 

 

 

 

 

 

 

 

 

 

 

베개로도 딱!

 

 

 

 

 

 

 

 

 

 

 

 

 

 

 

 

 

 

 

 

 

 

완전 소중해 보이죠? 

 

 

 

 

 

 

 

 

 

 

 

눈꺼풀 이길자가 있나요 ㅋㅋ

 

 

 

 

 

 

 

 

잠든 괭님의 보물은 강탈 당하는법!

(우리네 벚꽃처럼)

 

슬그머니 빼내 몸통에 올려놔도 모르고 자네요.

 

 

 

 

 

 

 

 

 

사진 몇 장 찍고 혼자 웃다가

녀석이 깨어나면 상실감이 클 것 같아

     도로 넣어놨습니다.

 

 

 

 

 

 

 

 

아긍~ 귀여븐 녀석

 

 

 

 

 

 

 "아버지가 보다 아들이라면 집사는 보다 괭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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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있었던 일들을 기록한거지만

지금의 상황과 어울리지 않는 글을 올린게 죄송해집니다.

다른 한편으론 연이은 비통한 소식 착잡할 분들께

꽃과 삼돌이가 잠시나마 작은 휴식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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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트맘 | 2014.04.19 08:3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워싱턴의 버좇인파도 굉장하군요.
    사람들이 노란 머리라는 것만 다를 뿐..

    삼돌군의 저 베이지빛 공은 제가 좋아하는 색이예요.ㅎㅎㅎ

    • 사람눈이야 다 같은지 동서양 어디서나 인기 있는 벚꽃이네요.

      민트가 재료 제공만 해주신다면 민트의 새하얀 털공도 무지 이쁠텐데요.
      마리 털로는 어떤 털공이 만들어질지 가늠 안되구요.
      언제 한번 보여주십사~~~~
      (혹시 이미 보여주신게 있는데 제가 놓친거면 알려주세요)

  • 지희재현지율엄마 | 2014.04.19 18:3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벚꽃축제는 한국이나 미쿡이나 사람구경이군요^^;;
    냥씨만 털뿜계절~아닙니다~
    개씨덜도 털뿜시작해주셨죠^^;;

    사진중간에 선선이님의 남편님께서 훈남인증하셨어요^^~호~오~
    선선이님두 미인이시구
    삼돌이도 미냥이고~
    사부님(남편님)두 미남이시고..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보네요 ㅎㅎ

    무책임한 어른 하나의 실수로 많은수의
    아이들이 희생되었습니다
    요즘 부활절을 앞두고 고난주일이라해서
    새벽기도회를 나가고있는데..
    처음 시작은 억지춘향격으로 끌려나간건데..
    지금은 아이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ㅠㅡㅠ

    좋은소식이 있기를 오늘도 기도하려 합니다

    • | 2014.04.21 08:43 | PERMALINK | EDIT/DEL

      비밀댓글입니다

    • | 2014.04.21 08:43 | PERMALINK | EDIT/DEL

      비밀댓글입니다

    • 개덜씨도 그렇죠 ㅋ
      저도 동물들마냥 털갈이라도 하는건지
      이맘때면 머리터럭을 엄청 날려서 남푠이 줍고 다녔는데
      다행히 요즘 샴푸를 바꿨더니 좀 덜한것 같기도합니다.
      삼돌이도 샴푸를 바꿔보면 덜할까 싶기도...

      얼굴 다 가리는데도 훈남 인정 해주시다뉘~ 너그러우셔라.
      해주신 듣기 좋은 달달한 말씀들은 제가 얼른 주워담겠습니다.
      밥 안먹어도 배부르겠어요~
      감사합니다.

    • 슬플이 분노로 바뀌었다는 지금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멘트가 딱인것 같아요. 유가족들에겐 그 분노가 또 얼마나 절망스러울지 상상도 안됩니다.

    • 비밀댓글은 버지니아에서 오래 사셨던분이 저에게 연락처를 알려주셨는데요. 개인정보가 포함되어있어 비밀로 하신것 같아요.
      지희재현지율엄마님 댓글 밑이라 무슨글일지 궁금해하실것 같아 설명드립니다.

    • "darren님 보세요."

      버지니아에 그리 오래 사셨다니 반갑고 연락처까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동네에사셨군요. 그곳 올드타운에 가보고싶은데 아직 못가봤네요.
      전 아직 모르는게 많지만 하나하나 알아가며 즐겁게 살고 있어요.
      '한인 관련 편의 시설도 잘 되어 있어 불편이 전혀 없구나.' 싶었는데 15년 전엔 애난데일에 고작 식당 몇개뿐이였다구요?
      그새 정말 많이도 바뀌었군요!
      얼마전엔 이곳에서 교과서 동해병기법안이 통과되는걸 보며
      한인들이 어깨 펴고 사는 제법 좋은 동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반갑고 감사드립니다. ^^

      (제 블로그가 비밀로 답을 하면 글을 썼던 당사자조차 안보이는 오류를 가지고 있는데 아직 못 고쳐서 공개로 썼습니다. 혹시 원하시면 바로 삭제할게요)

  • 까칠이 | 2014.04.19 21:3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ㅎㅎㅎㅎㅎㅎㅎㅎㅎ세월호 사건이후 계속 침울하고 맘이 안좋았는대 삼돌이 보고 웃었내요. 선선님 글솜씨또한 일품이구요.
    잠시나마 모든걸 잊고 즐거운 마음갖을수 있었습니다. 어디를 가건 축제는 다 같은가봐요. 선선님 저도 D.C갔을때 링컨기념관(맞나요?)앞 계단에
    앉지 않았답니다. 모두 앉기에 전 그냥 서있고 싶어서요.남들과 다르고 싶어서.ㅎㅎㅎ 삼돌이 소식 조만간 또 올려주세요.

    • 까칠이님께도 좋은 에너지가 전달되었다니 저도 좋습니다.
      삼돌이 보고있을때만큼은 다른 생각 않고 피식거릴수 있는것 같아요.

      제가 올린 사진은 제퍼슨 기념관이지만 링컨기념관 역시 꼭 사람들이 계단에 앉아있다던데...
      전 아직 걸어서 제퍼슨 기념관이나 링컨 기념관에 가본적 없지만
      디씨 거리를 햇살 내리쬐는날 인파속에 헉헉거리며 걸어봤더니 왜들 앉아있는지는 알것 같아요.
      담에 또 디씨를 방문한다면 까칠님같은 남다르기를 포기하고 저 역시 앉아있을것 같습니다.

  • 꾸우미맘 | 2014.04.20 01:1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몰래 삼돌이의 이야기글 보고 공감만 쿡 누르고 갔었는데
    오늘 삼돌이의 공이 커다랗고 동글동글한게 너무 귀여워 댓글남기고가요^^~~
    말씀처럼 안좋은 소식들이 우리의 일주일을 슬프게하고 있었는데 삼돌이보면서 한껏 웃고가요~~~♥

    • 꾸우미맘님 반갑고 감사드립니다.
      이번엔 특히 포스팅을 할지 말지 망설였던지라 고마운 댓글입니다.
      털공은 삼돌이가 굴리고 다니는걸 목격한 이후로 종적이 묘연.
      녀석만 아는 보물창고라도 있나봅니다 ^^;

  • Jane | 2014.04.20 01:4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고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요 며칠동안 마음이 너무 아프고 눈물만 났는데 삼돌이 사진보고 조금이나마 웃고 갑니다. 제발 아이들이 삼돌이처럼 따뜻한 햇볕을 만끽할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랄뿐입니다.

    • 이곳에서도 세월호 사고가 크게 보도되어서 사고 다음날엔 사람들이 저희가 한인이라는 이유로 저희 가족의 안부를 물어줬어요.
      다행히 사고속에 우리 가족은 없었다고 말 할 수 있었지만 정말 희생자 유가족들을 생각하면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특히 이번 희생자들은 어린 학생들이 많아 그 가족들 심정이 어떨지...

  • 나딸리아 | 2014.04.20 16:3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벚꽃 정말 예쁘네요~ 전 4월에도 눈이 오는 주에 살아서 벚꽃은 커녕 기온만 오르길 기다리고 있어요 ㅠㅠ 참고로 '멋쟁이'가 맞는 표현이랍니다~ ^^

    • 전 조지아에 살다 버지니아로 옮겨와서 늘 날씨 비교를 조지아와 하며 이곳이 참 춥다 춥다 했는데요. 나딸리아님이 사시는 동네는 어디시길래;;;
      오타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보통 사람들이 글쓴이 민망할까봐 틀린 철자를 봐도 그냥 넘어가주시는데 나중에 알고 보면 더 민망~ 얼른 알려주시는게 고맙지요.

  • 장고로로 | 2014.04.20 19:4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디씨가고푸다!
    미쿡에서 유일하게 일본도쿄보다 깨끗하다고 느낀 디씨 ㅎㅎ 저 2층버스 그립네요.
    작년 9월에 갔었는데 ㅎ 또 가고파요

  • smisty21 | 2014.04.21 09:2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글 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저도 같은날 같은 장소에 있었어요. 한번쯤 마주쳤을수도 있었겠네요!^_^ 고양이 귀여워요~

  • smisty21 | 2014.04.21 09:2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글 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저도 같은날 같은 장소에 있었어요. 한번쯤 마주쳤을수도 있었겠네요!^_^ 고양이 귀여워요~

  • 화이트블루 | 2014.04.22 11:4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삼돌아...^.^
    정말 한번만 안아보고 싶구나....@.@
    힐링 시켜줘서 고마워...ㅠㅠ
    격하게 아낀다...알징?? ^.^*

  • 네로집사 | 2014.04.25 11:3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요즘 뉴스 보기가 너무 힘들고 해서 삼돌이 보러 왔어요..삼돌이 사진 보는 동안은 모든 걸 잊고 미소 짓게되네요

  • 삼돌사랑 | 2014.05.09 18:0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울 삼돌이 잘지내고 있겠죠..^^? 집사님도 잘 지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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